롯데, LG 16-5로 제압

올시즌 본인들 한 경기 최다 득점 경기

황성빈 4안타 5타점 맹타

레이예스 3안타 활약

전민재, 손호영는 대형 아치 작렬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마황’ 황성빈(27)이 제대로 날았다. 무려 4안타를 몰아치는 활약으로 롯데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황성빈을 앞세워 본인들의 올시즌 최다 득점 기록 경기를 펼쳤다.

롯데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16-5로 승리했다. 주말 3연전 첫 경기서 승리한 롯데는 6월 첫 위닝시리즈를 향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타선이 제대로 터졌다. 그중 황성빈 활약이 돋보였다. 4안타 5타점 2득점 1도루로 맹활약을 펼쳤다. 빅터 레이예스는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손성빈, 나승엽도 멀티히트로 존재감을 뽐냈다. 전민재는 시즌 6호 대형 아치를 그렸다. 손호영도 홈런을 쳤다.

선발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의 투구도 훌륭했다. 6회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끝내 6이닝을 채웠다. 6이닝 4안타 2사사구 10삼진 1실점이다. 로드리게스 10삼진 이상 경기는 지난 4월10일 키움전(11개) 이후 올시즌 두 번째다.

1회초 롯데가 먼저 점수를 올렸다. 선두타자 황성빈이 깔끔한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고승민 타석 때 도루에 성공하면서 2루까지 갔다. 고승민 2루수 땅볼로 황성빈이 3루 들어갔다. 빅터 레이예스가 황성빈을 홈으로 부르는 희생플라이를 치며 1-0이다.

2회초 한 점 더 추가했다. 전민재가 해결했다.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의 시속 147.5㎞ 속구를 통타했다. 쭉쭉 뻗어간 공은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갔다. 2-0으로 달아나게 해준 귀중한 솔로 홈런이다.

6회초 또 기회를 잡았다. 레이예스와 나승엽의 연속 안타에 전민재 볼넷이 더해져 베이스가 꽉 찼다. 손호영이 1루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항은 삼진 아웃이다. 그대로 기회가 끝나는 듯 보였다.

위기의 순간 손성빈이 등장했다. 우익수 앞 안타로 3-0을 만들었다. 기세를 살렸다. 장두성이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를 뽑아내며 4-0이다. 황성빈이 쐐기를 박았다.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리며 7-0까지 달아났다.

이후 LG 추격도 매서웠다. 7-4로 따라잡힌 8회말 귀중한 추가 점수가 나왔다. 선두타자 손호영이 볼넷을 기록했다. 김세민 희생번트 방향이 아쉬웠는데, 상대 투수 배재준이 2루에 뿌린 송구도 아쉬웠다. 무사 1,2루다. 여기서 손성빈도 볼넷.

무사 만루에서 장두성이 2루수 앞 땅볼을 쳤다. 1루주자 손성빈은 2루에서 포스아웃. 그러나 3루주자 홈을 밟으며 8-4다. 1사 1,3루에서 공격 기회도 이어졌다. 장두성이 도루에 성공해 1사 2,3루다. 황성빈이 이날 경기 본인의 네 번째 안타를 때려 2타점을 더 올렸다. 10-4다.

여기서 레이예스의 추가 적시타가 나왔다. 11-4다. 나승엽도 적시타를 치면서 12-4. 여기서 손호영의 스리런 홈런까지 더해졌다. 이후 장두성이 내야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9회말 한 점 주긴 했다. 대세의 지장은 없었다. 올시즌 최다 득점을 적은 롯데의 16-5 승리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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