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키움이 ‘히어로데이 Part 5. Link’ 행사를 진행한다.

키움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NC전에서 히어로데이 Part 5. Link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히어로데이는 일상 속 숨은 영웅을 조명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72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호국영웅과 다회헌혈자를 초청해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 전 국방부 근무지원단 관악대가 그라운드 공연과 애국가 연주를 선보인다. 군 장병과 유가족, 다회헌혈자 300명도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시구는 고(故) 조영호 일병의 여동생 조순호 여사가 맡고, 시타는 조 일병의 유해를 발굴한 김상옥 예비역 병장이 한다.

조 일병은 1953년 입대해 국군 제11사단 소속으로 ‘적근산-삼현지구 전투’에 참전했다. 치열한 전투 끝 전사한 그는 2024년 11월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 지난해 6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귀환행사를 통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조 여사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통해 평생 소원이었던 오빠를 찾고 뜻깊은 행사에도 참여하게 돼 감사하다”며 “대한민국의 진정한 히어로였던 오빠와 많은 참전용사를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역 병장은 “용사의 신원이 확인돼 유가족분들과 이 자리에 함께 서게 돼 영광스럽고 가슴이 벅차다”며 “이분들의 희생이 있기에 오늘 우리가 야구장에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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