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박미선, 유방암 진단 전화 그날 떠올리며 눈물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MBN 새 가족 관찰 리얼리티 ‘남의 집 귀한 가족’은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미선·이봉원 부부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유방암 투병을 지나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 복귀한 박미선의 근황과, 그의 곁을 지킨 이봉원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겼다.
박미선은 암 진단을 받았던 순간을 떠올리며 “방송 녹화 중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정확하게 말은 안 해주는데 느낌이 이상하더라”며 “녹화가 눈에 안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날 병원에 가서 확인하고 첫 마디가 ‘저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였다”고 회상했다.
특히 그는 “방송 스케줄이 너무 많아서 제 건강보다 방송부터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박미선은 이후 모든 활동을 정리하고 치료에 집중했다. 그는 “수술하고 방사선 치료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열어보니 임파선에 전이가 돼 있었다”며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함께 했다”고 밝혔다.
16번의 항암 치료를 견딘 박미선은 현재 상태에 대해 “치료는 끝났고 약은 계속 먹고 있다. 정기적으로 검사 중”이라고 전했다.
곁에서 투병을 지켜본 이봉원은 “당연히 힘들지만 당사자보다 힘든 건 없다”며 “짜증도 날 수 있고 예민해질 수도 있는데도 긍정적으로 치료를 받아서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번 선공개 영상은 단순한 가족 예능을 넘어, 투병과 회복을 지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부부의 시간을 담아낸다.
‘남의 집 귀한 가족’은 스타 가족들의 현실적인 일상과 관계를 담아내는 가족 관찰 리얼리티다. 박미선·이봉원 부부를 비롯해 신지·문원 부부, 전민기·정미녀 부부, 고준희 가족 등이 출연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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