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스타 셰프 오세득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자신을 겨냥해 제기된 ‘10억원대 금융사기 및 농장 탈취’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오세득 셰프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거짓과 기망에는 사실과 증거만이 답이다”라며 “영농조합법인의 채무 11억 1100만 원을 2021년 6월부터 현재까지 6년째 인보증(인적 보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입장과 함께 금융기관 지점장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역 등 증거 자료를 직접 공개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25일 한 누리꾼이 SNS에 폭로성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작성자는 실명을 거론하지 않은 채 “유명인 A씨의 부당한 행동으로 어머니가 심각한 심리적·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A씨가 과거 인연을 맺은 제주도 영농조합의 농장 운영을 방해하고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A씨의 가족으로부터 어머니가 ‘10억원대 금융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이며, 과거 해당 인물이 예능 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 출연해 재벌설을 해명했던 기사를 캡처해 첨부했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과거 ‘수요미식회’에 출연해 제주도 녹차 농장 운영 사실을 밝혔던 오 셰프가 A씨로 지목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이에 오 셰프는 전날인 26일에 이어 이틀 연속 해명에 나섰다. 그는 “최근 유포되고 있는 내용은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이라며 “그간 사실관계와 출자금 관련 법인 계좌 입출금 내역 등을 확인한 후 고발 및 고소를 여러 건 접수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분 양도·양수 과정에서 자신의 인감이 도용된 정황을 포착해 사문서위조 등으로 고소를 진행했음을 시사했다.
오 셰프는 상대방의 주장이 모순되었다는 점을 강하게 짚었다. 그는 “만약 상대방의 주장대로라면 오히려 저를 상대로 한 고발이나 고소가 이루어져야 할 것인데, 현재까지 저와 관련된 단 한 건의 고발·고소도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온라인상에서 언론 보도에 등장하는 특정 인물 ‘C’를 저로 지목해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있으나 이는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며 “허위사실에 기반한 주장에 현혹되어 잘못된 댓글이나 2차 가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당부드리며, 모든 진실은 수사 결과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스 요리 전문인 오세득 셰프는 ‘냉장고를 부탁해’,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 다양한 쿡방 예능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으며, 2024년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백수저’ 셰프로 참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