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LG 14-0 완파
홈런만 6개 터트린 ‘홈런쇼’
김호령 하루 3홈런 폭발
올러 6이닝 무실점 호투

[스포츠서울 | 광주=강윤식 기자] KIA가 화끈한 ‘홈런쇼’로 LG를 완파했다.
KIA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14-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적은 KIA는 단독 5위를 굳게 지켰다.
타선이 대폭발했다. 홈런이 무려 6개 나왔다. 데뷔 첫 대형 아치를 그린 박상준을 시작으로 나성범과 김호령, 박민이 대포를 쏘며 LG 마운드를 폭격했다. 김호령은 하루 홈런 3개를 몰아치며 활약했다.

타선이 화력을 발휘하는 사이 투수진도 단단하게 버텼다. 선발투수 아담 올러는 6이닝 4안타 2사사구 10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다. 투구수 106개의 역투다.
1회말 1사 때 첫 점수를 냈다. 박상준이 상대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시속 142㎞ 커터를 통타했다. 무려 135m 비거리의 초대형 포다. 박상준 데뷔 첫 홈런으로 팀에 1-0의 리드를 안겼다.


한 점 차이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유지하던 KIA는 다시 한번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4회말 1사에서 김선빈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나성범 타석. 배재준의 시속 137㎞ 포크볼을 제대로 받아치며 좌측 담장을 넘겼다. 3-0이다.
불이 제대로 붙었다. 이번에는 김호령이다. 배재준의 시속 150㎞ 속구를 때려 챔피언스 필드의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4-0을 만드는 솔로 홈런이다.
6회말 KIA는 또 홈런으로 달아났다. 앞선 타석에서 두 번의 병살타를 쳤던 박민이 ‘결자해지’했다. 백승현의 슬라이더를 벼락같이 때리며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7-0이 됐다.


이후 박정우 볼넷과 박상준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김도영과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의 연속 볼넷이 나오며 8-0이다.
7회말 김호령이 홈런 하나를 추가했다. 1사에서 조건희의 시속 123㎞ 커브를 쳐 대형 아치를 쏘아 올렸다. 이후 계속해서 LG 마운드를 두들기며 2-0까지 벌렸다. 8회말 김호령이 이날 경기 본인의 세 번째 홈런을 뽑았다. 이번에는 투런이다. 14-0의 스코어로 경기가 끝났다. KIA의 승리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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