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고윤정이 독보적인 아우라로 패션 매거진의 커버를 장식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는 18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고윤정과 함께한 6월호 커버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한 명품 브랜드의 2026 공방 컬렉션을 착용한 고윤정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내며 ‘인투 더 블루 아워(INTO THE BLUE HOUR)’라는 콘셉트를 완벽히 시각화했다.

공개된 화보 속 고윤정은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눈빛으로 화면을 압도한다.

클로즈업 컷에서는 내추럴하게 연출된 헤어스타일과 주근깨를 살린 메이크업, 그리고 은은한 치크로 본연의 이목구비를 강조했다. 여기에 클래식한 트위드 소재와 볼드한 귀걸이를 매치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신 컷에서는 분위기가 반전된다.

공중전화 부스를 배경으로 한 어두운 공간에서, 고윤정은 기하학적인 패턴의 상의와 풍성한 깃털 장식이 돋보이는 롱 스커트 드레스를 착용해 고혹적인 실루엣을 연출했다.

또 다른 커버에서는 블랙 스퀘어넥 크롭 상의와 스커트 셋업에 볼드한 진주 및 골드 브로치를 더해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허리에 손을 얹은 당당한 포즈는 그녀가 가진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내면을 대변하는 듯하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윤정은 연기와 삶을 대하는 진중한 태도를 드러냈다.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속 캐릭터 ‘변은아’의 시계에 빗대어 자신의 ‘감정 워치’에는 어떤 단어가 뜰 것 같냐는 질문에 그녀는 망설임 없이 ‘설렘’과 ‘행복’을 꼽았다.

고윤정은 “배우로 성장하며 어느 순간 사람들을 열심히 관찰하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관찰하다 보면 타인을 깊이 이해하게 된다”며 “어쩌면 힘든 일이나 상처를 받는 일도 재료이자 자양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작품을 하고, 작품 안에서 사람을 만나고, 조금씩 새로운 문을 열어가는 과정이 재밌다. 행복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성숙한 내면을 내비쳤다.

현재 고윤정은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 영화사 ‘최필름’의 날카로운 시나리오 리뷰어 ‘변은아 PD’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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