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17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리미티드 에디션’ 3회에서는 전라북도 남원 숙소에 입성한 최우식, 박서준, 정유미의 여행기와 전라남도 보성으로 향하는 여정이 그려졌다.

저녁 식사 재료를 사기 위해 들른 마트에서 세 사람은 긴 대화 없이 각자 필요한 물품을 챙겼다.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호흡이 여행의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차량 이동 중에는 최우식의 엉뚱한 매력이 터졌다. 박서준이 음악을 듣자고 하자 최우식은 “내가 직접 불러주겠다”며 라이브에 나섰다. 감미로우면서도 코믹한 노래에 이어 ‘우식잡학사전’ 모드로 상식 퀴즈까지 내며 웃음을 더했다.

다음 날 아침에도 세 사람의 분업은 자연스러웠다. 최우식이 그릇을 정리하고 씻으러 들어가면 박서준이 남은 정리를 이어받았고, 박서준이 준비하러 간 사이 최우식이 달걀을 삶았다. 정유미까지 더해진 조용한 호흡은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재미를 안겼다.

이후 목적지는 보성으로 바뀌었다. 렌터카를 반납한 뒤 기차와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여정이 시작됐지만 최우식은 지치지 않았다. 그는 카메라를 들고 ‘최감독’으로 변신해 풍경과 멤버들을 담아냈다.

보성 녹차밭에서는 또 한 번 엉뚱함이 빛났다. 녹차나무 사이를 보며 “여기서 우리 트레일러 찍을 수 있어요”라고 말하며 직접 티저 연출에 들어가 멤버들과 제작진을 웃겼다.

방송 말미에는 율포로 향하는 버스를 눈앞에서 놓치는 상황이 벌어졌다. 모두가 당황한 순간에도 최우식은 “와 다행이다! 정류장에서 밥 먹을 수 있겠다”고 말하며 파워 긍정의 정석을 보여줬다.

위기 앞에서도 웃음을 찾는 최우식의 태도는 이번 회차의 가장 큰 매력이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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