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G 만나 짜릿한 연장 끝내기 승리
역전-재역전 주고받은 경기
10회말 강민성이 끝냈다.
이강철 감독도 “첫 끝내기 축하”

[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 기자] KT와 LG가 수원에서 만났다. ‘1위 쟁탈 시리즈’다. KT가 조금 더 강했다. 만만치 않은 경기였으나 마지막에 뒤집는 힘을 보였다. 이강철(60) 감독도 웃었다.
KT는 2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0회말 나온 강민성의 끝내기 안타를 통해 6-5로 이겼다.
경기 전까지 KT가 1위, LG가 2위다. 승차는 0.5경기다. LG가 이기면 단독 1위로 올라갈 수 있다. KT는 지켜야 했다. 치열했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경기다. 뒷심 대결에서 KT가 웃었다.

0-2로 뒤진 7회말 3점 뽑으며 3-2 역전이다. 그러나 8회초 내리 3실점 하며 3-5 재역전 허용했다. 9회말 내야 안타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 뽑아 5-5 동점이다.
10회말 권동진 내야 안타, 김상수 볼넷으로 2사 1,2루다. 타석에 강민성이 섰다. LG 김진수 상대로 좌전 적시타 터뜨렸다. 끝내기 안타다. 6-5로 KT가 이겼다. 1위도 지켰다.

선발 맷 사우어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5삼진 2실점 QS 호투 선보였다. 최근 두 경기 연속이자, 시즌 세 번째 QS다.
불펜은 들쑥날쑥했다. 스기모토 고우키가 1이닝 퍼펙트로 7회 책임졌다. 8회 한승혁 0.2이닝 2실점, 박영현 0.1이닝 1실점이다. 김민수가 9~10회 2이닝 무실점 완벽투 뽐냈다.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강민성이 1안타 1타점이다. 김민혁이 1안타 2타점 올렸고, 유준규도 1안타 1타점이다. 최원준이 3안타 2도루 기록했다. 권동진도 2안타 경기 치렀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사우어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은 투구를 하고 있다.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 김민수가 2이닝을 잘 막아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타선에서는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했다.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강민성은 퓨처스리그에서 준비를 잘했다. 절실함이 느껴지는 타석이었다. 데뷔 첫 끝내기 안타 축하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한주의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좋은 스타트를 했다. 선수들 수고 많았고,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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