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경로 목욕권’ 지원 대상과 금액을 대폭 상향하겠다고 공약했다.

우범기 예비후보는 11일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첫걸음은 신체·정신적 건강에서 시작된다”면서 “더 많은 어르신이 청결을 유지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목욕비 지원 대상과 지원단가를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연간 1,800여 명의 어르신이 목욕비를 지원받고 있다. 다만 지원 대상이 적어서 한 해 목욕비를 지원받은 어르신이 이듬해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구조로 어르신의 청결 유지라는 지원 취지를 살라지 못하고, 어르신들의 불만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우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이 청결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전주시 경로 목욕권 지원 조례’의 제정 취지에 맞춰 합리적으로 확대한다.

해당 조례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독거 어르신을 돕기 위해 제정됐다. 우 예비후보는 이러한 조례 제정 취지를 적극 살려, 연간 1만 2,000여 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수혜 대상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지원 단가 역시 기존 6,000원에서 물가 상승률과 타 시·군 지원 사례 등 전반적인 여건을 고려해 7,0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공약이 실현되면 전주시 65세 이상 어르신의 약 10%가 혜택을 누리게 된다.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많은 시민의 고민 끝에 조례가 제정된 만큼, 그 당시 취지에 따라 행정을 운영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더 많은 어르신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발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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