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코미디언 허경환이 과거 장신 여자친구와의 웃지 못할 연애담을 공개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웹 예능 ‘핑계고’에는 허경환과 홍현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토크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허경환을 향해 “우리 중에 외모가 수려한 편”이라며 칭찬을 건넸고, 홍현희는 “왜 결혼을 안 하냐”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허경환은 “3년 안에 결혼하지 못하면 힘들어질 것 같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현재 연애 상태에 대해서는 “썸은 한 번씩 스쳐 가는 ‘섬’들만 있다”며 “나이가 드니 대시 자체가 조심스러워진다”고 털어놨다.

특히 화제가 된 것은 그의 과거 연애 일화였다. 이상형에 대해 “키를 볼 형편은 아니지만, 너무 작으면 안 될 것 같다. 위쪽(키 큰 여자)으로는 항상 열려 있다”고 말한 허경환은 실제 178cm의 여자친구를 만났던 경험을 소환했다.
허경환은 “처음 만날 땐 서로 키가 그렇게 차이 나는 줄 몰랐다. 그런데 어느 날 서로 키를 공개한 순간부터 갑자기 여자친구는 커 보이고 나는 작아 보이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키 차이가 크게 나는데 싸우고 있으니 너무 볼품이 없더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압권은 이별 후의 재회 장면이었다. 허경환은 “헤어지고 우연히 지하철역 화장실 앞에서 마주쳤다. 무슨 말을 할까 고민하며 지나가는데, 그 여자가 나를 아예 못 봤다. 내가 너무 작아서 시야에 안 걸린 것”이라며 셀프 디스를 날려 현장을 초토화했다.
한편, 2026년에도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허경환은 이날 영상에서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전성기는 핑계’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였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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