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키움 꺾고 2연승 질주

오지환 3안타 3타점 ‘맹타’

염경엽 감독 “지환이가 타선 이끌었다”

“톨허스트 에이스다웠다”

[스포츠서울 | 고척=강윤식 기자] “(오)지환이가 타선을 이끌며 승리 만들어냈다.”

LG 오지환(36)이 마침내 터졌다. 3안타를 때리면서 활약했다. 타점도 3개를 적었다. 염경엽(58) 감독 역시 오지환의 활약에 대만족이다.

LG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서 6-5로 이겼다. 전날에 이어 다시 한번 승리를 챙긴 LG는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주인공은 오지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회초 격차를 벌리는 귀중한 2타점을 적었다. 추가점이 필요했던 9회초에 또 하나의 타점을 올리면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오지환과 함께 문보경도 3안타(1홈런) 맹타를 휘두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문)보경의 선취 타점과 지환이 2타점 적시타로 경기 초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추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보경이 홈런으로 여유를 만들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8회말에는 쫓길 수 있는 위기였지만, (홍)창기 좋은 수비로 한 차례 흐름을 끊어냈다”며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는 지환이가 3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며 승리 만들어냈다”고 칭찬했다.

마운드에서도 제 몫을 했다.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6이닝 1실점을 쐈다. 지난 KIA전 부진을 말끔히 날리는 투구였다. 이후 승리조인 장현식, 김진성도 좋았다. 만루 홈런 허용 후 한 점 차이로 따라잡힌 상황 속 등판한 유영찬도 훌륭했다.

염 감독은 “선발 톨허스트가 에이스답게 제 역할을 잘 해줬다. (장)현식이와 (김)진성이도 각자 이닝을 책임지며 승리로 가는 연결고리를 잘 이어줬다”며 “9회에는 쫓기는 상황이었지만, (유)영찬이가 잘 마무리해주면서 오늘 경기를 승리로 지킬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위기 상황에서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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