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아이브가 일본 신보의 수록곡을 먼저 꺼내 들며 컴백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단순한 선공개를 넘어, 현지 대중과 가장 가까운 접점인 광고 캠페인까지 선점하며 아이브만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3일 0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일본 네 번째 앨범 ‘LUCID DREAM(루시드 드림)’의 수록곡 ‘Fashion(패션)’을 선공개했다.
‘Fashion’은 새로운 일상, 그리고 새로운 자신을 향해 한 걸음 내딛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아이브 특유의 밝고 자신감 있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분위기를 전환하는 로우톤과 경쾌하게 뻗는 고음이 어우러지며 곡의 입체감을 살렸다. 멤버 각자의 음색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아이브가 지닌 팀 컬러를 또렷하게 드러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이번 선공개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Fashion’이 일본 애플(Apple)의 App Store 캠페인 ‘어떤 한 걸음도, App Store와 함께’의 캠페인송으로 쓰였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일본 내 TV와 디지털 광고 등을 통해 공개된 이 캠페인에서 레이는 나레이션에도 참여하며 현지 친화력과 영향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음원 공개 이전부터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든 셈이다.

‘Fashion’이 수록된 일본 네 번째 앨범 ‘LUCID DREAM’은 오는 5월 27일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국내외에서 고른 사랑을 받은 미니 3집 ‘IVE EMPATHY(아이브 엠파시)’의 선공개 더블 타이틀곡 ‘REBEL HEART(레블 하트)’, 더블 타이틀곡 ‘ATTITUDE(애티튜드)’, 수록곡 ‘Thank U(땡큐)’의 일본어 버전도 함께 실린다. 기존 대표곡의 확장과 신곡의 신선함을 함께 담아낼 이번 앨범이 어떤 서사로 완성될지 관심이 쏠린다.
아이브는 2022년 일본 정식 데뷔 이후 꾸준히 현지 성과를 쌓아왔다. 지난해 발표한 일본 세 번째 앨범 ‘Be Alright(비 올라잇)’으로 빌보드 재팬 ‘Top Album Sales’ 1위를 차지했고,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는 빌보드 재팬 스트리밍 기준 누적 재생 수 2억 회를 돌파하며 현지 내 탄탄한 대중성과 팬덤 화력을 함께 입증했다.
무대 경쟁력도 이미 증명했다. 아이브는 일본 4대 록 페스티벌로 꼽히는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에 출연해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고, NHK ‘베뉴 101(Venue 101)’, TBS ‘그것을 Snow Man에게 시켜주세요 SP’ 등 일본 주요 프로그램에도 잇달아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이 기세를 이어 아이브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SHOW WHAT I AM(쇼 왓 아이 엠)’ 공연을 개최한다. 첫 월드 투어를 통해 도쿄돔에 입성한 데 이어, এবার 교세라돔 단독 공연까지 성사시키며 한층 확장된 글로벌 스케일을 입증하게 됐다.
선공개곡 ‘Fashion’으로 먼저 분위기를 달군 아이브가 일본 네 번째 앨범 ‘LUCID DREAM’을 통해 또 어떤 장면을 써 내려갈지 시선이 모인다.
pensier37@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