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인천=박준범기자] 대한항공이 75% 확률을 잡았다.
대한항공은 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19 19-25 23-25 25-20 15-11)로 승리했다. 역대 챔피언 결정전 20차례 중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우승한 건 15차례다. 75% 확률이다.
대한항공은 임동혁(22득점)~마쏘(18득점)~정지석(15득점)~정한용(10득점)이 고르게 득점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20득점을 올렸고 허수봉(14득점)과 신호진(13득점)이 힘을 보탰지만 역부족이었다.
미들블로커로 출격한 마쏘는 1세트에 블로킹 1개와 공격으로 4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정지석도 5득점에 공격 성공률 80%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대로 현대캐피탈은 1세트 공격 성공률이 42.10%에 그쳤고, 리시브 효율도 6.25%에 그쳤다. 레오와 허수봉의 공격 성공률도 각각 42.86%, 33.33%로 부진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들어 신호진이 득점에 가담하며 활로를 뚫었다. 신호진은 2세트에만 5득점에 공격 성공률 83.33%를 기록했다. 헤난 감독은 2세트 10-15에서 한선수와 임동혁 대신 유광우와 이든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마쏘는 2세트에 3개의 범실로 공격 효율이 마이너스였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의 서브에 다소 흔들렸다. 그럼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3세트 13-17에서는 마쏘가 강력한 서브로 4연속 득점해냈다. 현대캐피탈은 신호진(5득점)~레오~허수봉(이상 4득점)이 고르게 득점해 3세트까지 연달아 따내는 데 성공했다.
4세트는 대한항공이 앞서고 현대캐피탈이 추격하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16-15로 추격받는 상황에서 임재영의 득점과 레오의 범실로 격차를 재차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공격 성공률 38.46%, 공격 효율 15.38%로 저조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결국 대한항공이 홈에서 먼저 웃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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