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작곡가 아이디오 팀이 뒤늦은 아카데미 수상 소감을 전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아카데미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가 1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자리에는 매기 강 감독,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 이재(EJAE), IDO(아이디오・이유한, 곽중규, 남희동)가 참석했다.
‘케데헌’은 케이팝 아이돌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악령으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돼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다만 아카데미 수상식에서 주제가상 수상 당시 이재에 이어 아이디오 이유한이 마이크를 잡은 순간 배경음악이 흘러나오며 무대가 중단됐다. 이에 일각에선 한차례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이유한은 “그때 저희 가족과 더블랙레이블, 테디 PD님, 멤버들 모두 축하한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 짧았는데 못 해서 아쉬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영광스럽고 즐거웠던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희동은 “이유한과 같은 의견이다. 어느 정도 상의해서 나온 소감이었다. 못다한 이야기는 없다”며 “뒤에서 구경하는 입장에선 그냥 즐거웠다. 예상치 못한 일들도 있었지만 그냥 구경하는 것부터 단상 위에 올라가는 것까지 모두 재밌고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곽중규 역시 “저도 이유한의 말에 덧붙여서 사랑해주신 팬분들에게 모두 감사하다. 가족들에게도 고맙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매기강 감독은 “제가 알기론 세 분 중에 누가 말할지를 가위바위보로 정한다고 했었다”고 폭로했다. 곽중규는 “저희는 모든 걸 가위바위보로 정한다. 완전 한국식”이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유한은 “오스카 땐 제가 이겼고, 골든글로브 때도 제가 이겨서 참석했다”고 반응했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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