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홍명보호의 첫 번째 상대가 확정됐다.
체코는 1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레트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D조 결승전에서 덴마크를 잡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체코는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1 승리했다.
플레이오프를 넘은 체코는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 들어간다. 한국의 첫 번째 상대로 6월 11일 맞대결을 벌인다. 체코는 2차전서 남아프리카공화국, 3차전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이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보면 체코가 43위로 20위의 덴마크보다 훨씬 낮다.
기선은 체코가 전반 3분 만에 제압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페널티박스 안에서 잡은 파벨 슐츠가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체코는 리드를 지키기 위해 안정적으로 수비에 집중했다. 덴마크는 경기를 주도하며 동점골 기회를 모색했고 결국 후반 27분 체코 수비를 뚫었다. 왼쪽 측면에서 빅토르 프로홀트가 올린 프리킥을 요아킴 안데르센이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두 팀은 90분 내로 승부를 보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에도 먼저 웃은 팀은 체코였다. 연장전반 10분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다시 앞섰다.
이번에도 덴마크는 포기하지 않고 추격했다. 연장후반 6분 안데르스 드레이어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카스퍼 회그가 절묘한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했다.
난타전 끝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로 향했다.
덴마크 첫 번째 키커 라스무스 호일룬의 강력한 킥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반면 체코의 1번 키커 토마시 호리는 정확한 슛으로 득점하며 체코에 리드를 안겼다.
양 팀의 2번 키커가 모두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3번 키커 두 명이 나란히 골키퍼를 선방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덴마크는 4번 키커로 나선 마티아스 옌센의 킥이 골대 위로 크게 넘어가며 위기에 몰렸다. 반면 체코의 미할 사딜레크는 여유롭게 집어넣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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