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한미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등 입법 지원... 비자 제도 개선 등 현안 해결 기대”

방한단, “상호호혜적 한미 파트너십 인상적... 의회 간 장기 교류 강화”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30일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접견실에서 아미 베라, 라이언 징키 하원의원 등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방한단을 만나 한미동맹 강화 방안과 경제·안보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우 의장은 먼저 아미 베라 의원을 비롯한 방한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한미동맹은 이제 안보와 경제를 넘어 전략산업과 첨단기술을 아우르는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도약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우 의장은 “지난해 양국 정상이 채택한 ‘한미 공동설명자료(JFS)’는 미래지향적 협력의 기반”이라며 이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우 의장은 “지난 12일 우리 국회는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전략투자 이행을 위한 법적 기반인 ‘대미투자특별법’을 통과시켰다”라며, “앞으로 에너지·반도체 등 핵심 전략산업뿐만 아니라 핵잠수함·원자력·조선 등 안보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진전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 의장은 “베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미일 의회 대화체 설립 법안’ 등을 통해 3국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길 기대한다”라며, “한미일 의회 간 협력을 다층적으로 증진하기 위한 건설적인 논의가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 의장은 “우리 기업의 필수 인력이 미국 내에서 안정적으로 체류할 수 있도록 비자 제도 개선이 긴요하다”라며, “미 의회에서 논의 중인 ‘한국동반자법(PWKA)’이 조속히 입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우 의장은 “북한과의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하여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라며, “한반도 상황 진전을 위해 미 의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한단은 양국 간 구축된 상호호혜적 파트너십의 공고함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행정부 차원의 협력을 넘어 양국 의회 간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접견에는 미국 측에서 아미 베라(CSGK 공동의장·방한단 공동단장)·라이언 징키(방한단 공동단장), 마크 포칸, 메리 게이 스캔론 하원의원과 에이브러햄 킴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한미의원연맹 조정식·조경태 공동회장, 이언주·한지아 의원,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고경석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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