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코미디언 윤택(본명 임윤택)이 애틋하던 아버지와 결국 작별 인사를 하게 됐다.

전날인 29일 소속사 디씨엘이엔티는 “윤택 씨의 부친 임종각님께서 금일 오전 지병으로 투병하시던 중 향년 83세로 별세하셨다”며 “윤택 씨는 현재 큰 슬픔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윤택은 앞서 지난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아버지의 암투병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해당 방송에서 감담도암 말기인 아버지에 대해 언급하며 “이제 얼마 시간이 안 남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아버지를 마주할 때마다 눈물을 참기 너무 힘들다”며 “아버지는 편안하게 가시겠다고 하시지만 안타깝다. 방법이 없다”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그는 “내가 ‘나는 자연인이다’ 할 때가 아버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셨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좋아해 주니까”라며 “어느 식당에 가서 ‘자연인이다’ 아세요? ‘윤택이가 내 아들이에요’라고 자랑하실 때 가장 행복해하셨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윤택의 개인 유튜브 채널 ‘윤택TV’ 에서도 “우리 아빠랑 엄마가 나 때문에 고생 엄청 많이 했다”며 부친과의 식사 장면을 공개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가 가족들과 함께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정중히 배웅할 수 있도록 배려를 부탁드린다”며 “예정된 스케줄은 관계자들의 양해를 구하고 조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7시 20분, 장지는 충남 당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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