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희, 29일 퓨처스 출전
일단 지명타자→다음은 수비까지
1군 복귀 임박, 사령탑도 반색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다”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롯데에 어마어마한 희소식이 떴다. ‘거포’ 한동희(27)가 부상에서 회복했다. 복귀가 보인다. 마무리 김원중(33)도 정상적으로 나선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삼성과 경기에 앞서 “한동희가 회복이 빠르더라. 내일(29일) 퓨처스리그 경기 나간다.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증이 없어서 계속 훈련하고 있었다. 내일 지명타자로 나가서 타석 쳐보고, 그리고 수비에 나선다. 괜찮다고 하면 그때 올린다”고 덧붙였다.

한동희는 지난 13일 시범경기 사직 KT전에 앞서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급하게 빠졌다. 14일 검진을 받았다. 왼쪽 내복사근 미세손상 진단이 나왔다.
롯데로서는 청천벽력이 떨어졌다. 올시즌 큰 기대를 모은 자원이다. 2025년 퓨처스리그를 지배한 타자다. 100경기, 타율 0.400, 27홈런 115타점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냈다. OPS(출루율+장타율)이 1.155에 달했다.
2026시즌 의욕적으로 준비했다. 스프링캠프 정상적으로 잘 소화했다. 하필 시범경기에서 탈이 나고 말았다. 자연스럽게 개막전은 불발됐다.

대신 회복이 빠르다. 통증이 사라졌고, 재검진 결과 근육도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 티 배팅 등 훈련도 문제없이 소화했다. 29일 경산에서 열리는 삼성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지명타자로 나간다. 그다음은 수비까지 본다. 몸에 이상이 없기에, 복귀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김 감독은 “한동희가 수비도 좋아졌다. 1루 수비를 중점적으로 봤다. 공격이든 수비든, 출발이 조 ㅎ으면 쭉 갈 수 있는 선수다. 군대도 다녀왔다. 앞으로 잘할 것이라 본다. 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다”며 미소 지었다.

또 있다. 개막전부터 김원중이 정상적으로 출격한다. 스프링캠프 출발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했다. 늑골 미세 골절상을 당하고 말았다. 대만 1차 캠프는 함께하지 못했다. 2차 미야자키 캠프에 합류해 팀과 함께했다.
시범경기에서 두 경기 등판했다. 21일 한화전에서 1이닝 무실점, 24일 SSG전에서 1이닝 무실점이다. 4삼진-1볼넷으로 비율도 좋다. 무탈하게 돌아왔다는 점이 가장 중요했다.
정규시즌도 정상적으로 간다. 김 감독은 “세이브 상황이 되면 김원중이 마무리로 나간다. 그렇게 잡아놨다”고 설명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