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만나는 코트디부아르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최종전에서 만날 남아공의 ‘가상 상대’다.

홍명보호가 3월 A매치 첫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한다. 에메르스 파에 감독이 지휘하는 코트디부아르는 이끄는 FIFA 랭킹 37위에 올라 있다. 22위인 홍명보호보다 랭킹은 낮지만 아프리카 무대에서는 강호다.

코트디부아르는 지난 1월에 마무리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8강에 올랐다. 남아공은 16강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도 10경기 무패(8승2무)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 기간 코트디부아르는 25골을 넣으면서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다. 가봉, 감비아, 케냐, 부룬디, 세이셸 등 다소 약한 상대를 만났다고 해도 압도적인 기록이다.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무패와 전 경기 무실점을 기록한 건 코트디부아르와 튀니지뿐이다.

2014 브라질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한 코트디부아르는 E조에 속해 독일, 퀴라소, 에콰도르와 한 조에 묶였다.

축구대표팀은 이제껏 코트디부아르와 딱 1차례 만났다. 지난 2010년 3월 영국 런던에서 평가전을 치렀는데, 대표팀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당시에도 대표팀은 2010 남아공 대회에서 나이지리아를 대비한 모의고사였다.

과거 디디에 드로그바, 야야 투레 등이 뛰던 ‘황금기’와 비교할 수 없지만 코트디부아르는 유럽파들이 즐비하다. 코트디부아르 역시 월드컵 본선을 앞둔 만큼, 최정예로 홍명보호를 상대할 예정이다.

가장 경계해야 할 자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2002년생 공격수 아마드 디알로다. 173㎝로 신장이 크진 않지만 빠른 발과 저돌적인 돌파가 강점이다. 지난시즌 EPL에서 8골8도움을 기록했고, 이번시즌에도 붙박이 주전으로 뛰고 있다.

이 외에도 엘리예 와히(니스), 에반 게상(크리스탈 팰리스), 시몽 아딩그라(AS모나코) 등도 홍명보호에 위협을 줄 수 있는 공격진이다. 수비진에도 윌프레드 싱고(갈라타사라이), 우스만 디오만데(스포르팅), 겔라 두에(스타르스부르) 등이 유럽에서 뛴다. 얀 디오만데(라이프치히)가 어깨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 포함되지 않은 건 홍명보호 입장에서 다행거리다. 디오만데의 대체 선수는 니콜라 페페(비야레알)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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