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15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열기가 극장을 넘어 출판 시장까지 번졌다.

‘왕과 사는 남자’ 각본집은 지난 3월 25일 기준, 예약 판매 시작 단 3일 만에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와 알라딘에서도 종합 2위를 기록했다. 독자들이 책을 받기도 전에 예판 물량만으로 4쇄 인쇄에 돌입했다.

영화 한 편의 흥행이 그대로 출판 시장 소비로 이어진 사례다. 이 작품은 누적 관객 150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흥행 최상위권에 자리했다.

각본집은 황성구 작가와 장항준 감독이 공동 집필했다. 영화 속 대사와 장면뿐 아니라 상영본과 다른 설정과 심리 묘사까지 담아 또 다른 해석의 여지를 제공한다.

흥행 이면의 비하인드도 주목받는다.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러닝 개런티를 선택하지 않았다.

그는 “러닝을 안 걸었다”며 “대신 감독료를 조금 더 받았다”고 밝힌바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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