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가수 황윤성이 ‘이찬원 친구’로 알려진 인연 속에서 리더전 승리를 거두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황윤성은 지난 25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 5회 ‘탑 리더전’에서 하루를 상대로 274점을 기록, 승리를 거둔 뒤 추가 합격자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라운드 팀 대항전에 이어 2라운드 ‘탑 리더전’이 펼쳐졌다. 앞선 대결에서 큰 점수 차를 안고 출발한 황윤성은 리더로 무대에 올라 “형들에게 미안하고 부담감이 크다”고 털어놓으면서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황윤성과 하루는 나훈아의 ‘팔자’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황윤성은 무대 초반 ‘이찬원 친구’라는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며 시선을 끌었고, 이후 퍼포먼스와 감정을 더해 무대를 완성했다. 간드러진 미성과 상대의 저음이 어우러지며 조화를 이뤘고, 심사위원들로부터 “둘 다 좋았다”, “듀엣 앨범을 내도 될 정도”라는 호평을 받았다.

황윤성은 274점으로 226점의 하루를 제치며 리더전 승리를 기록했지만, 팀 합산 점수에서는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전원 탈락 후보에 올랐다. 무대 이후 “자포자기한 상태였지만 잘 마무리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결국 황윤성은 탑 프로단의 선택으로 추가 합격하며 경연을 이어가게 됐다.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리더로서 무대를 이끈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찬원 친구’로 주목받은 황윤성이 경연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어떻게 각인시켜 나갈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무명전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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