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에선 부부간 소통이 단절된 ‘샌드위치 가족’이 등장한다.
23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는 ‘가족 지옥’ 4탄으로 꾸려진다.
이날 방송되는 ‘샌드위치 가족’은 대화하지 않는 불통 부부 사이에 낀 딸의 사연이다. 아내를 위해 샌드위치, 갈치조림, 소금빵까지 정성껏 준비하는 남편과 달리, 아내는 남편의 대화 시도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냉랭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남편이 계속 말을 걸어와도 아내는 오로지 업무 전화와 TV에만 몰두한 채 무심하게 대응한다.
사연을 제보한 딸은 “친정에 가면 늘 불편하다. 남편이 장모님, 장인어른을 뵈러 가자고 해도 매번 내가 거절한다. 집이 편안하지 않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실제로 이날 딸은 소금빵을 데워 먹을지, 식혀 먹을지 같은 사소한 문제로도 의견을 굽히지 않는 부모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도맡았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부부의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분석한다.
‘샌드위치 가족’의 영상을 유심히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조심스럽지만 아내 분은 현재 ‘이것’ 상태다”라고 진단하고, 아내는 “맞다”라고 담담하게 인정한다.
아내만을 바라보며 대화를 갈망하는 남편과 “굳이 대화를 할 필요가 없다”라며 거부하는 아내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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