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아시안컵 짝수년 개최를 요청함에 따라 대회 운영과 유치 과정에 변화가 발생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AFC는 19일 “FIFA와의 최근 논의에 따라, 국제 축구경기 일정의 개편 계획 등을 고려하여 아시안컵 개최지 선정 절차를 전면 백지화한다”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FIFA는 아시안컵 대회 개최를 짝수 연도로 조정 및 변경할 것을 요청했고, AFC는 “이와 같은 상황 변화는 대회 일정 및 준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관계로, 면밀한 검토 끝에 개최지 선정 절차의 전면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안내했다.
AFC는 향후 구체적인 대회 일정과 제반 사항이 확정되는 대로 새롭게 아시안컵 개최지 선정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다음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게 될 아시안컵 및 2030년에 개최되는 월드컵 일정을 감안할 때, 향후 아시안컵은 2032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7년 대회는 정상적으로 치러지고 5년 뒤 다음 대회를 여는 방식이다.
AFC가 FIFA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2031년과 2035년 아시안컵 유치를 희망했던 기존 국가들의 유치신청은 자동 철회된다.
아시안컵 유치를 준비해온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지만, 협회의 아시안컵 유치를 위한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대회 유치 준비를 위한 시간이 더 주어진 만큼 관계 기관 및 그동안 논의를 진행해온 일본축구협회(JFA) 등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70여 년만의 아시안컵 개최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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