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소속사 이적 1년 3개월 만에 대규모 전속계약 분쟁에 휩싸였다.

멤버 9인이 소속사를 상대로 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사측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며 법적 다툼이 불가피해졌다.

19일 법무법인(유) 율촌에 따르면, 상연·제이콥·영훈·현재·주연·케빈·큐·선우·에릭 등 더보이즈 멤버 9인은 지난달 10일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율촌 측은 해지 사유로 ▲2025년 7월부터 지속된 정산금 미지급 ▲정당한 사유 없는 정산 근거 자료 열람 거부 ▲스태프 비용 체불 등 매니지먼트 업무 방기를 꼽았다.

멤버 측은 소속사가 기본적인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신뢰 관계가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훼손되었다는 입장이다. 특히 공연 준비 과정에서 회사의 지원이 원활하지 않아 멤버들이 자구책을 마련해야 했던 정황 등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사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11명 전원의 완전체 활동을 전제로 거액의 계약금을 지급했으나, 이적 후 발생한 일부 멤버의 논란과 탈퇴로 인해 정상적인 팀 운영이 어려워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차량 및 연습실 지원 등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숙소 보증금 유용 의혹 등은 사실무근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뉴는 다른 멤버들과 논의 끝에 현 소속사에 잔류하기로 결정하며 독자적인 노선을 택했다. 이로써 2017년 12인조로 데뷔해 활, 주학년의 탈퇴를 거쳐 10인조로 활동해온 더보이즈는 내부적인 분열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들은 오는 4월 24~26일 서울 KSPO돔에서 단독 콘서트 ‘인터젝션’(INTER-ZECTION)을 개최를 앞두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