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충주맨’ 김선태는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957회 ‘웃음 공무원’ 특집에 출연해 퇴직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박수소리가 가장 클 때 그만두고 싶었다. 운영하던 유튜브도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으니 모든 것이 맞아 떨어졌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으로 오래 일할 것이라는 기존 발언과 관련해 “뼈는 묻고 살만 가져왔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태는 퇴사의 본질적인 이유에 대해 “사실 할만큼 다 했다. 아이디어도 없었다”며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하지 않냐. 채널 업무만 7년 했다”고 밝혔다.

퇴사 이후 행보도 공개했다. 김선태는 개인 채널을 개설해 현재 약 148만 구독자를 확보했다. 채널 개설 직후 하루 만에 80만 구독자를 넘겼고,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기대감에 대한 부담도 언급했다. 그는 “두려움도 있긴하다. 영상을 올리기도 전에 구독자가 올랐다”며 “물이 들어왔으니 노를 저어야한다”고 말했다.

퇴사를 둘러싼 각종 소문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김선태는 “왕따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절대 아니고 잘 해주셨다. 시기와 질투, 소문은 어디나 있다. 전혀 아니고 낭설이다”고 말했다.

또 청와대 이직설에 대해서는 “공무원 신분이라 접촉도 안 하고 검토도 안 했다. 구체적 제안이 있지 않았고, 제안이 왔더라도 조직생활보다 자유롭게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인수인계 없이 퇴사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그는 “갑자기 퇴사하는게 아니고 인수인계를 1년 동안 했다. 차근차근 알려주고 6개월 전부터 혼자 알아서 올릴 수 있게 만들어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정도 갖춰놨고, 그 친구도 굉장히 실력이 올라왔다. 난 퇴사 얼마 전까지 그 친구 영상 터치를 아무것도 안 했다. 지금도 잘하고 있다. 항상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