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태 전 충주시 주무관이 청와대 기용설을 포함한 자신을 둘러싼 소문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웃음 공무원 특집으로 진행되어 붐, 문세윤, 남창희와 함께 김선태가 출연했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충주맨으로 이름을 알렸던 김선태는 최근 공무원직을 내려놓고 자유인으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확산되었던 청와대 행 소문에 대해 김선태는 “접촉한 적도 없고 검토하지도 않았다”라며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구체적인 제안이 있었던 것은 아니며, 조직 생활에 얽매이기보다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퇴사 소식과 관련된 뒷이야기도 공개됐다. 김선태는 본래 계획보다 일찍 퇴사 사실이 알려지는 바람에 급하게 36초 분량의 영상을 올리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오전 11시에 일어났더니 전화가 400통이나 와 있었다”라며 소문이 퍼지는 속도에 당혹스러웠던 심경을 털어놨다.
과거 충주에 뼈를 묻겠다고 공언했던 발언에 대해서는 “뼈는 충주에 묻고 살만 나왔다”라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그때는 그 말이 맞았고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 중인 김선태는 개인 채널 개설 이틀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기록하며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유튜브의 세계에는 타이밍이 있다”라며 “호랑이 등에 올라탄 기분이라 내리면 잡아먹힐 것 같다는 비장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라고 향후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upandup@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