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증 통해 ‘AI 신뢰성’ 입증…윤리·안전 표준 검증
데이터 거버넌스·투명성·사이버보안 등 우수한 AI 기술 증명
한국표준협회 ‘AI+ 인증’ 취득…국내 최대 17개 확보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인증 기관 넴코(Nemko) 주관 ‘AI 트러스트 마크(AI Trust Mark)’를 획득했다.
‘AI 트러스트 마크’는 AI 기술 적용 제품과 서비스의 데이터 거버넌스, 정보의 투명성·정확도, 사이버 보안 등 국제 윤리 가이드라인과 안전 표준 준수 여부를 검증하고 인증하는 제도로, 2024년부터 시행됐다. 유럽 AI법(EU AI Act)과 ISO·IEC 42001 국제 표준 등 엄격한 규제 요건을 바탕으로 심사, 업계에서는 글로벌 수준의 신뢰도를 보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는 제품의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 후 AI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 상담사가 진단·상담하는 서비스다. AI를 통해 사용자가 인지하기 어려운 가전제품의 이상 징후를 사전 포착해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인 기능으로는 ▲냉매 누설 예측 ▲미세 문 열림 진단 ▲유분 증착 예측 등이 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AI 트러스트 마크’ 인증 획득은 해당 서비스의 ‘개인정보 보호’와 ‘서비스 신뢰성 확보를 위한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앞서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는 ISO·IEC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AI 제품의 소프트웨어(SW) 품질과 AI경영시스템을 심사하는 한국표준협회의 ‘AI+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해당 서비스를 포함해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주요 가전 품목에서 총 17개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문종승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전자 AI 가전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윤리적 책임감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혁신적인 AI 가전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보안과 신뢰성을 지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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