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문근영이 약 9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와 첫 공연을 마친 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근영은 14일 자신의 SNS에 “나를 힘나게 해주는 곰숑키들. 덕분에 무사히 첫 공연을 올릴 수 있었다. 정말 많이 고맙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곰숑키는 문근영 팬덤을 부르는 애칭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공연 후 팬에게 받은 손편지가 담겼다. 편지에는 “오랜만에 무대에서 문근영을 볼 수 있어 정말 기쁘다. 건강 잘 챙기고 마지막 공연까지 컨디션 관리 잘해서 멋지게 마무리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적혀 있다.

문근영은 지난 10일 서울 대학로 TOM 1관에서 개막한 연극 ‘오펀스’ 무대에 올랐다. 연극 출연은 2017년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약 9년 만이다.
‘오펀스’는 미국 극작가 라일 케슬러의 작품으로 필라델피아 북부를 배경으로 중년 갱스터 해럴드와 고아 형제 트릿·필립이 함께 살아가며 서로에게 가족 같은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공연에서 문근영은 거친 환경 속에서도 동생 필립을 지키기 위해 살아온 형 트릿 역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로 데뷔한 문근영은 이후 드라마와 영화에서 꾸준히 활동했다.
2017년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아 네 차례 수술을 받는 시간을 겪었다. 이후 2019년 KBS2 예능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로 활동을 재개했고 같은 해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로 연기 활동도 이어갔다.
2022년에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감독으로도 데뷔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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