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컬링 믹스더블-혼성팀 모두 패배

믹스더블, 라트비아에 접전 끝 1점차 석패

혼성팀, 중국 만나 치열한 승부 끝 패배

[스포츠서울 | 코르티나=김동영 기자]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아쉬움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믹스더블과 혼성팀 모두 패한 날이다. 접전 끝에 패했다는 점이 아쉽다.

남봉광(45·경기도장애인체육회)-방민자(64·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양희태(58·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이현출(40·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차진호(54·경기도장애인체육회)로 구성된 혼성팀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올림픽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혼성팀 예선 3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5-7로 패했다.

예선 첫 경기 라트비아전에서 10-2 대승을 거뒀다. 2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는 연장 승부 끝에 6-8로 졌다. 1승 후 1패. 그리고 이날 중국을 만났다. 최강으로 꼽히기에 이겨두면 나쁜 게 없었다.

마음대로 안 됐다. 중국의 경기력이 더 단단했다. 샷은 견고했고, 수비도 일품이다. 분명 경기 자체는 접전이었다. 조금씩 부족했다. 결과는 석패다. 이날 경기를 더해 중국은 3전 전승이 됐다. 캐나다-스웨덴과 함께 공동 1위다. 한국은 1승2패다. 영국-라트비아-미국과 같다.

경기는 치열했다. 1엔드 중국이 먼저 1점 뽑았고, 한국이 2엔드에서 바로 따라붙었다. 3엔드에서 샷 대결 끝에 중국에 2점 줬다. 1-3이다. 4엔드에서 2점 일구며 3-3 동점이 됐다.

이후 5엔드 중국 2점, 6엔드 한국 2점으로 5-5다. 높은 정확성을 앞세워 중국을 잡고자 했다. 그러나 7엔드와 8엔드에서 1점씩 허용하면서 5-7이 됐다. 1승 따낸 후 2연패 기록하게 됐다.

앞서 열린 믹스더블 백혜진-이용석(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는 라트비아 폴리나 로즈코바-아그리스 라스만스를 만나 아쉽게 졌다. 준결승 진출은 끝까지 가봐야 안다.

백혜진-이용석 조는 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 올림픽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예선 6차전 라트비아와 경기에서 4-5로 패했다.

경기 전까지 3승2패 기록하며 영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4강으로 가기 위해 이날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마침 라트비아가 이번 대회 경기력이 썩 좋지 못했다. 승리를 예상했다.

뜻대로 되지 않는다. 라트비아 퍼포먼스가 살아났다. 한국과 정교한 샷 대결을 펼쳤다. 7엔드까지는 한국이 앞섰는데, 8엔드에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예선 3승3패가 됐다. 영국-일본-라트비아-미국까지 다섯 팀이 3승3패로 동률이다. 에스토니아와 최종전에서 무조건 승리한 후 다른 국가 결과를 봐야 한다.

1점씩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한국이 1·4·5엔드, 라트비아가 2·3·6엔드 1점씩 냈다. 3-3 동점이다. 7엔드에서 한국 마지막 스톤이 가운데 더 가까이 붙으면서 다시 1점 냈다.

그러나 8엔드에서 샷 정확도가 살짝 떨어졌다. 자연스럽게 스톤 관리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 라트비아가 마지막 샷으로 2점 얻었고, 그대로 한국이 4-5로 패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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