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브라질 골잡이 야고가 멀티골로 부활 날갯짓을 한 울산HD가 강원FC를 누르고 개막 라운드에서 첫 승리를 얻었다.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개막라운드 강원과 홈경기에서 야고의 2골 활약을 앞세워 3-1 완승했다.

리그 개막을 앞두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2경기에서 1무1패로 주춤했던 울산은 절치부심하며 K리그1 첫판을 기다렸다.

공교롭게도 2023년 강원을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야고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전반 18분 왼쪽 풀백 조현택이 크로스한 공이 문전에서 강원 수비수 이기혁을 스쳐 골대 오른쪽으로 흘렀다. 이때 야고가 달려들어 오른발을 갖다 대 선제골로 연결했다.

기세를 올린 야고는 전반 추가 시간 역습 때 최석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울산은 후반 40분 이동경의 슛 상황에서 흐른 공을 이어받은 이희균이 상대 수비를 제치고 왼발로 쐐기 포를 터뜨렸다.

강원은 뒤늦게 후반 추가 시간 아부달라가 만회 골을 넣었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울산은 김현석호 출범 이후 첫 승리를 따냈다.

같은 날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 상무와 포항 스틸러스가 1-1로 비겼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K리그1 3위를 차지하며 군 팀 역대 최고 성적을 낸 김천은 사령탑 정정용 감독이 전북으로 떠난 뒤 주승진 감독 체제로 거듭났다.

김천은 전반 3분 만에 이건희의 크로스를 골문 앞 고재현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후반 9분 포항의 독일 출신 스트라이커 트란지스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양 팀은 1-1로 비겼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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