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돼 있다.”
FC안양 새 측면 공격수 아일톤(27)은 2차 동계 전지훈련부터 안양에 합류했다. 그레미우 노보리조니투(브라질)에서 1경기를 뛰고 왔다. 평가전을 치를 만큼 몸 상태는 괜찮다. 아일톤은 “브라질에서 지난달에 시즌을 시작했다. 경기를 소화한 만큼 몸 상태는 최고”라며 “합류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동료들이 가족처럼 챙겨주고 있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웃었다.
아일톤은 안양 측면을 책임질 공격수다. 지난 3시즌 동안 안양의 측면을 책임지고 떠난 야고(조호르 다룰 탁짐)의 대체자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에 강점을 보인다. 주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최전방 공격수도 가능하다. 이전에는 윙백도 이따금 소화하기도 할 만큼 다재다능하다.
아일톤은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다. 오른쪽, 왼쪽을 가리지 않고 가능하다. 미드필더뿐 아니라 다른 포지션도 뛰라고 하면 뛸 수 있다. 감독께서도 내가 다양성을 갖춘 선수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자신했다.
안양 이적은 아일톤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다. 프로 생활을 모두 브라질에서 했다. 그렇기에 아시아 무대를 밟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일톤은 “4년 전부터 K리그로 올 기회가 있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성사되지 않았다. 그래서 몇 경기를 챙겨봤다”라며 “안양이라는 구단이 정말 나를 원한다는 것을 느꼈다. 또 구단의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했다. 그런 부분이 나에게 상당히 와닿았고 안양을 선택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안양의 핵심 공격수인 마테우스와 지난 2019년 오에스치 FC(브라질)에서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아일톤은 “마테우스는 나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그는 K리그가 나와 잘 맞을 것 같다고 얘기해줬다. 축구 외적으로도 마테우스가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얘기했다.
“나는 일대일 돌파와 속도에 자신감이 있고, 득점력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을 어필한 아일톤은 “나는 동기부여가 충만하다. 기대도 되고 하고자 하는 의지도 크다. 간절함도 있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되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이 더 중요하다. 안양이 파이널 A(6강)에 오를 수 있게 하겠다. 내 모든 걸 바칠 준비가 돼 있고,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고 본다”고 다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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