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만화 ‘식객’ ‘타짜’ 의 원작자인 허영만이 200여편의 작품 중의 수익 1등 공신으로 ‘타짜’를 꼽았다.
31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허영만은 200여편의 작품 중 가장 수입이 쏠쏠했던 작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바로 ‘타짜’라고 답했다.
허영만은 “‘타짜’는 영화로만 네 편이 만들어졌고 드라마로도 제작됐다”며 “여러 형태로 이어지면서 (수익에) 꾸준히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세윤이 ‘날아라 슈퍼보드’에 대해서도 묻자 허영만은 “그것도 돈이 됐다”며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그의 또 다른 히트작인 ‘식객’은 김치 때문에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작품) 준비하면서 김치에 대해서 찾다 보니까 김치라는 게 소금에 절이기만 해도 김치라고 보더라”라며 “김치 종류만 150가지 되더라. 150회 동안 김치로만 하면 독자들이 안 보지 않냐. 그래서 한국 음식이라면 다 하자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고 식객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아울러 그는 “동료들에게 감히 얘기할 수 있는 게 취재하면서 만화를 그린 게 제가 처음 아닌가 싶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만화로 거둬들인 이익을 모두 주식으로 날렸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김주하가 “듣기로는 굉장히 많이 버신 걸로 알고 있는데 주식으로 다 날리셨다고 들었다. ‘주식 타짜’를 쓰신 분이 주식으로 날렸는지 그게 궁금했던 거다”고 물었다.
허영만이 “돈이 많다는 건 얼마를 이야기 하냐. 개인 차이가 크지 않나”라고 묻자 문세윤은 “100억원”이라고 답했다.
이에 허영만은 “명절이나 제사 때 식구들 모이면 고스톱 안 친다. 술 마신다. 투기 안 한다”며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사람들이다. 공부를 많이 해서 되는 게 아니고 투기를 할 만큼 타고 나야 한다”고 주식 투자 소문을 일축했다.
다만 허영만은 “돈 좀 생기면 땅을 산다”면서도 “세컨하우스 짓는다고 아내 몰래 땅 사서 욕먹는 적은 있다. 그 땅을 사기당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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