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GS글로벌,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현 에프엘오토코리아) 등 4개 사가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5만 5178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볼보자동차다. 볼보 XC60 등 7개 차종 5만 434대는 비상 자동 제동장치(AEB) 센서의 설정 오류가 확인됐다. 이로 인해 전방에 장애물이 없음에도 차량이 인식 오류를 일으켜 의도치 않게 급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급이 늘고 있는 중국산 전기 트럭에서도 결함이 발견됐다. GS글로벌이 수입한 BYD의 1톤 전기트럭 ‘T4K’ 1692대는 차량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가 지적됐다. 변속 기어를 주차(P) 모드로 변경하더라도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가 제대로 체결되지 않아 경사로 밀림 등의 사고 우려가 제기됐다.

랜드로버와 포드 차량에서는 안전장치 및 등화류 불량이 확인됐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1416대는 조수석 에어백 조립 불량으로 인해, 사고 시 에어백이 전개되면서 오히려 부품이 파손돼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드는 머스탱 1489대에서 차체 제어장치로 수분이 유입되어 차폭등, 후미등, 번호판 등이 정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이는 자동차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에 해당한다. 대형 SUV인 익스페디션 147대는 후방 카메라의 내구성 부족으로 작동 불량 가능성이 있어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해당 차량 소유주는 자동차리콜센터를 통해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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