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지난해 방영돼 큰 사랑을 받은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원작자 송희구 작가가 경기도 전셋집에 살다가 서울 서초구에 자가를 마련하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홈즈’에서는 송희구 작가가 직접 스튜디오에 등장해 “이 드라마가 집에 관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며 “나도 부동산 공부를 15년 전부터 쭉 했다. 14년간 직장 생활을 했는데 부동산 공부도 쭉 했다”고 밝혔다.
송희구 작가는 ‘집이 어디냐’는 질문에 “서울 서초구에 자가로 살고 있다”며 “10년 전쯤에 경기도 아파트 전세 끼고 사뒀고, 4~5년 전쯤에 갈아타기를 하고 지금 집에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자가에 온 지는 3년밖에 안 됐다”며 “경기도 아파트를 전세 끼고 살고 있었고 그다음에 서울로 들어와서 지금 집에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렸을 때 집에 화장실이 없고 현관문 밖에 있었다”며 “20년 전 아버지 친구가 경기도 땅을 보상받았다”며 “보상 금액이 60억”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분이 보상받자마자 이민했다. 삶이 달라졌다”라면서 “그땐 집도 몰랐고 ‘땅만 한번 잘 사보자’ 생각해서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고 투자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항상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난다고 자신의 일과를 설명하면서 “14년간 직장 생활했는데 지하철 첫차 타고 출근했다. 그 이유는 조조할인이 된다. 250원인가 할인된다”라면서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한 노력이 습관이 됐음을 전했다.
아울러 택시를 절대 안 탄다는 그는 ‘얼마까지 모으면 택시 탈거냐?’는 질문에 “기업 총수가 되면”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송희구 작가는 83년 생으로 드라마 속 송과장을 자신과 비슷한 캐릭터로 꼽았다. 주변에 보고 들을 것으로 부동산 카페에 연재하면서 작가로서 이름을 얻게 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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