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K-콘텐츠의 주역’ 이정재와 이병헌이 중동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축제에서 나란히 수상하며 한국 배우의 위상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6 조이 어워즈(Joy Awards)’에서 배우 이정재와 이병헌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이 명예상(Joy Honorary Award)’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우디 엔터테인먼트청(GEA)이 주최하는 ‘조이 어워즈’는 사우디의 대형 국가 문화 프로젝트인 ‘리야드 시즌(Riyadh Season)’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시상식이다. 음악, 영화, 스포츠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중동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 자리에서 한국 배우가 나란히 명예상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공개된 사진 속 두 배우는 완벽한 수트 핏을 선보이며 리야드 현장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병헌은 나비넥타이가 돋보이는 블랙 턱시도로 정석적인 중후함을 뽐냈다. 이정재는 세련된 블랙 더블 버튼 수트에 디테일이 살아있는 타이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의 주역인 두 사람은 이날 시상식에서 중동 콘텐츠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내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인기 이집트 시리즈인 ‘아슈갈 샤카 게단(Ashgal Shaqa Gedan)’을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꼽으며 아랍권 대중문화에 대한 존중을 표해 “진정한 글로벌 스타의 품격을 보여줬다”는 찬사를 받았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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