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팝스타 메간 트레이너가 셋째 딸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축복받아야 할 탄생의 순간이 ‘기괴한 인증샷’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대리모를 통해 얻은 아이임에도, 마치 본인이 직접 산고를 겪고 낳은 듯한 ‘만삭의 산모’ 콘셉트로 사진을 찍어 올렸기 때문이다.

메간 트레이너는 20일(한국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월 18일, 놀라운 슈퍼우먼 대리모 덕분에 우리 딸 마이키 문 트레이너(Mikey Moon Trainor)가 마침내 세상에 나왔다”며 득녀 소식을 알렸다.

문제는 함께 공개된 사진이었다. 사진 속 메간 트레이너는 상의를 탈의한 채 갓 태어난 핏덩이 같은 아기를 맨살에 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헝클어진 머리와 붉게 상기된 얼굴, 터져 나오는 눈물은 영락없이 방금 출산을 마친 산모의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파자마 차림으로 아기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가족을 계속 키울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 의사들과 끝없는 대화 끝에 결정했다”며 대리모 출산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 가족은 이 소녀와 사랑에 빠졌다. 오빠들이 된 라일리와 배리가 직접 미들네임(Moon)을 골랐다”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하지만 이를 본 대중의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새 생명의 탄생은 언제나 감동적”이라는 축하의 물결 한편에서는 “직접 낳지도 않았는데 옷은 왜 벗고 있나”, “출산의 고통까지 연기하는 것 같아 기괴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올 어바웃 댓 베이스(All About That Bass)’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메간 트레이너는 2018년 배우 대릴 사바라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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