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한국인 여행객들의 일본 여행 트렌드가 대도시에서 소도시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일본 도쿠시마현이 대규모 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내걸고 한국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도쿠시마현은 19일 한국 최대 여행 채널 ‘여행에미치다’와 함께 ‘제2차 도쿠시마 콘텐츠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1월 열린 1차 캠페인의 후속으로, 실제 한국인 여행자들의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실제로 최근 여행에미치다가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5%가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보다 소도시를 방문하고 싶다”고 답했다. 여행지 선정 기준으로는 ‘미식(맛집)’, ‘자연풍경’, ‘온천·힐링’이 압도적인 1~3위를 차지했다. 번잡한 쇼핑보다는 고즈넉한 로컬 감성을 찾는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셈이다.

도쿠시마현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본 소도시 감성 ▲로컬 맛집 탐방 ▲압도적 자연 풍경을 3대 핵심 테마로 선정했다. 현지 명물인 ‘도쿠시마 라멘’과 거대한 자연의 신비 ‘나루토 소용돌이’, 세계 명화들을 도판으로 재현한 ‘오츠카 국제미술관’ 등을 집중 조명하여 한국인들의 ‘인생샷’ 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파격적인 혜택도 준비됐다. 여행에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총 25명에게 ‘도쿠시마 2인 왕복 항공권’을 증정한다. 커플이나 친구와 함께 떠날 수 있는 기회다.

도쿠시마현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홍보전에도 뛰어들었다. 오늘부터 일주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파르나스 타워의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 도쿠시마의 매력을 담은 영상을 송출, 강남 한복판에서 한국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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