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루빅손, 엄원상(이상 대전) 등 K리그1 울산HD가 2022~2024년까지 3연패할 때 공을 세운 주력 요원이 대거 이탈하는 가운데, 미드필더 김민혁도 새 시즌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유니폼을 입었다.

부산 구단은 14일 ‘베테랑 미드필더 김민혁을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992년생의 김민혁은 정교한 킥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중원에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적화한 선수로 평가받는다’며 ‘왕성한 활동량과 2선, 중앙, 3선 모든 위치에 서는 멀티성을 갖춰 부산의 전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적었다.

광운대를 거쳐 2015년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민혁은 광주FC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광주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성남FC로 적을 옮겨 핵심 플레이메이커로 뛰었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성남으로 복귀해 부주장을 역임한 김민혁은 2023년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울산HD에 합류했다. 치열한 주전 경쟁 속 2선과 3선을 오가며 출전할 때마다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울산이 2023년과 2024년 K리그1 우승을 차지, 3연패를 하는 데 이바지했다.

K리그 통산 242경기 18골 22도움을 기록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쌓은 김민혁의 합류는 부산의 중원에 노련함을 더할 전망이다.

김민혁은 “부산 아이파크라는 전통과 역사가 있는 명문 구단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팀이 원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이 반드시 승격할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 31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을 시행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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