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고(故) 안성기가 세상을 떠난 후 남긴 그리움과 훌륭한 성품은 두고두고 회자될 것 같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고 안성기 배우님 인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안성기 배우가 한남더힐에 거주할 당시 1년에 한 번씩 관리사무소 직원 전원을 힐튼호텔로 초청해 식사를 대접했다”라며 “안성기 배우는 정장을, 배우자 분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직원 한 명 한 명과 사진 촬영까지 해줬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유명 인사가 팁을 준 이야기, 선물 세트를 준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이렇게 별도의 자리를 만들어 챙겨준 사연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연예계 동료 선후배들은 생전 안성기의 인격에 대해 “늘 인자하고 인품이 좋은 배우”라고 극찬했다. 배우 박중훈은 지난 5일 빈소를 찾아 “안성기 선배님과 같은 인격자를 만난 것 자체가 행운이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30일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안성기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엄수된다. 발인 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장례 미사와 영결식이 열린다. 장지는 경기 양평 별그리다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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