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故 안성기가 9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장례 미사와 영결식을 치르며 마지막 길에 오른다.
안성기 배우 장례위원회에 따르면, 9일 오전 명동성당에서 추모 미사가 진행된 뒤 같은 장소에서 영결식이 엄수된다. 장례 미사는 천주교식으로 진행한다.
안성기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교황이 집전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서 독서자로 나서 성경 문구를 낭독한 바 있다.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신부의 삶을 다룬 영화 탄생에도 출연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도는 고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뒤 “큰 슬픔과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故 안성기 배우는 한국 영화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예술인이자, 연기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과 위로, 그리고 따뜻한 행복을 전해 준 분”이라며 애도 메시지를 전했다.
영결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른다.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 이병헌, 박철민 등 영화계 후배들이 운구를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정우성은 공동 장례위원이자 고인의 오랜 영화계 지인인 배창호 감독과 함께 추도사를 맡아 고인을 기린다.
모든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 고인은 장지인 경기 양평 별그리다에서 영면에 든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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