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가수 바다가 故 안성기를 추모했다.
바다는 6일 SNS에 “조용히 미사 드리시는 선배님 불편하실까봐 서둘러 떠나는 제 모습 보시고 ‘자주보네. 바쁠텐데. 열심히 다니네 보기 좋아. 우리 바다. 내가 항상 응원해’ 하며 따뜻하게 먼저 말을 걸어 주셨던 선배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늘 존경해 왔던 선배님과 함께 미사 드릴때 마다 마음 따뜻하고 너무 행복했다. 결혼 축하해 주시며 댁으로 초대해 주셔서 저와 신랑에게 따끈한 국수를 말아 한그릇씩 떠 주시며 시처럼 아름다운 덕담을 한아름 안겨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배님에 인자하신 미소를 가까이서 오래 뵐수 있었던 감사한 나날들이었다. 항상 어려운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려 하셨던 선배님의 깊고 아련한 뜻을 헤아려 먼 길을 돌아 갈 때에도 겸손하게 깨어 살겠다. 하늘에서도 인자한 미소로 저희 모두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안성기는 지난 5일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 별세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입원 엿새만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고인의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 영화인들이 운구에 참여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 엄수된다.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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