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가수 MC몽과 피아크 차가원 회장이 공동 설립한 소속사 원헌드레드가 재무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원헌드레드는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의상비 보도에 대한 사실관계, INB100 선수금 관련 보도에 대한 사실관계 등을 정정했다.
이날 원헌드레드는 한 매체가 제기한 지난해 의상비 108억원 지출에 대해 “해당 보도 내용은 감사보고서 작성 과정에서의 기재 오류로 의상비와 제작비 항목이 뒤바뀌어 기재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엑소 백현, 첸, 시우민이 소속된 원헌드레드 산하 레이블 INB100의 수익 대부분이 선수금이며, 현재 수익이 거의 없다는 의혹에 대해선 “해당 기사에서는 2023년과 2024년에 수령한 선수금을 단순 합산하여 누적 720억 원으로 기재하였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어 “2023년에 수령한 선수금은 290억 원이며, 2024년에 추가로 받은 선수금은 140억 원”이라며 “따라서 기사에서 언급된 ‘2년간 누적 720억 원의 선수금’이라는 표현은 실제 재무 상태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 계산상의 오류다. 덧붙여 차가원 회장이 그동안 빅플래닛메이드, 원헌드레드, INB100에 지급한 선급금 총액이 선수금으로 받은 금액보다 훨씬 크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들은 “충분한 반론권을 보장받지 못한 상태에서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기사화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허위·왜곡된 보도로 인해 당사 및 관계사의 명예가 실추된 것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당 매체는 MC몽과 차가원 회장이 오랜 기간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현재 양 측 모두 이에 대해 반박하며 법적대응을 시사한 상태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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