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스타 대중음악평론가 김영대 씨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25일 오전 김영대 씨 SNS를 통해 부고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의 계정에는 “삼가 알려드린다. 김영대 님 별세 소식을 전한다. 직접 연락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는 글이 게재됐다.
고인은 크리스마스 이브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전날인 23일까지만 해도 활발한 SNS 활동을 보여왔기에 그의 부고는 큰 충격을 안겼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평론가는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음악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팝계에도 박학다식해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 미국 여러 대중음악 시상식의 국내 TV 중계 해설도 맡았다.
지난 8월엔 이재명 대통령과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이 출연한 아리랑 국제방송 프로그램 ‘케이팝 더 넥스트 챕터(K-Pop:The Next Chapter)’에 함께 했다.
또 저서로 ‘지금 여기의 아이돌-아티스트’ ‘BTS: 더 리뷰(The Review)’ ‘더 송라이터스’ ‘K컬처 트렌드 2026’ 등을 펴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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