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3월 시행 ‘협력관 제도’ 적극 활용,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 구축 논의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오승훈)는 18일 11시 도청 신관 3층 119종합상황실에서 강원지방경찰청과 각종 재난 발생 시 공동대응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양 기관의 실무책임자인 상황실장이 참석해 재난상황에 대한 현장 출동과 대응 과정에서의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임무 분담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양 기관 간 상호 협력관 파견제도가 본격 시행되면서 화재와 인명구조, 범죄사고 등 다양한 재난․범죄 상황에서 정보 공유와 긴밀한 협업이 강화되는 등 현장 중심의 공동대응 체계가 한층 공고해지고 있다.
실제로 통계를 살펴보면, 2025년에는 일평균 약 78건의 공동대응 협업이 이루어졌으며, 재난 및 치안 대응 전반에서 양 기관 간 협업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이는 소방과 경찰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동대응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정착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승훈 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양 기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각종 재난과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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