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의견 청취·사업 추진 방향 공유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주시는 지난 10일 호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호저면 주산리 하수관로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정비사업의 주요 내용과 사업 효과,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비사업은 섬강 상류 지역인 호저면 주산 1·2리 일원의 오수 발생량 증가와 생활환경 개선 요구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사업 내용은 오수관로(L=10.178㎞) 신설, 약 250가구의 가옥 배수 설비 정비, 맨홀펌프장 7개소 설치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미처리 구역이었던 호저면 주산리 일원이 공공하수도로 편입된다. 이에 따라 방류수역이 수질이 개선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이 조성돼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공사는 실시설계와 환경부 재원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시작될 예정이다.

남기은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우·오수 분류화 사업은 단순한 하수도 정비를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 사업”이라며, “차질 없이 추진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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