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원로배우’ 김지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10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지미는 최근 대상포진으로 고생을 한 뒤 건강 회복을 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1940년 충남 대덕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김기영 감독의 19757년 ‘황혼열차’로 데뷔 후 ‘토지’, ‘길소뜸’ 등에 출연했다.

파나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대종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했으며, 그가 출연한 작품은 700여편에 달한다.

특히 생전 제작사 ‘지미필름’을 설립하고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한국 영화계를 위해 여러 활동을 펼쳤다.

한편,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을 준비 중이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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