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종철 기자] 본푸드서비스(대표 임미화)의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이 지난해 재계약률 96%를 기록했다.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장기 파트너십 전략이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표준화된 서비스 체계와 고객 중심 운영에 주력한 결과로, 단체급식 시장 내 B2B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본우리집밥은 본그룹의 외식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단체급식 업계에서는 드물게 ‘브랜드화’를 도입해, 사업장별 표준화된 운영 기준으로 동일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단체급식 업계에서는 처음 ‘본우리집밥’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하고 사업장별 운영 기준을 표준화해 어디서나 동일한 맛,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국의 민간·공공기관과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다.
고객 경험 다양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단순히 물리적으로 직장 내 식사 공간이 아닌 ‘정성으로 지은 집밥 같은 식사 대접 서비스’라는 브랜드 철학 토대로 운영 전반에서 고객 관점으로 접근했다. 맛, 위생, 서비스, 고객 경험 등 외식업의 기준을 급식 현장에 적용하는 ‘급식의 외식화’ 전략 하에 미쉐린·블루리본 등 고객이 선호하는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한 것이 그 예다. 더 나아가 분야별 셰프와 함께 하는 ‘본 셰프데이’로 확대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본우리집밥이 지난 한해 업계 최다 규모인 56개 신규 사업장을 수주했고, 정부세종청사 등 대형 공공기관 수주도 확보했다. 시장 진출 10년 만에 단체급식 부문만으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고, 2025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2% 성장한 960억 원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본우리집밥의 신뢰 기반 운영 방식과 품질 경쟁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포브스코리아 ‘2025 고객신뢰도 1위 프리미엄 브랜드’ 급식서비스 부문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그동안 기존 소비재 중심 시상에서 B2B 식음서비스 브랜드가 프리미엄 부문 1위에 오른 사례는 이례적이다, 고객사와의 장기 파트너십 구축 및 서비스 혁신이 단체급식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본우리집밥은 앞으로도 표준화된 시스템과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도권을 넘어 전국 단위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기반 업무 효율화와 프리미엄 서비스 고도화로,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B2B 프리미엄 급식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본푸드서비스 임미화 대표는 “본우리집밥은 서비스를 이용하신 기존 고객의 만족도 향상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해 오고 있다.”라며, “기존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품질 개선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신규 수주가 재계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정착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 만족으로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jckim99@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