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그룹 아이브가 일본 교세라돔 입성과 함께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까지 거머쥐며 명실상부 ‘대세 걸그룹’의 위상을 보이고 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4일 “아이브가 내년 4월 18∼1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SHOW WHAT I AM’(쇼 왓 아이 엠)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이브가 일본 돔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지난해 9월 도쿄돔 공연 이후 두 번째다.

아이브는 첫 월드투어 ‘SHOW WHAT I HAVE’(쇼 왓 아이 해브)를 통해 도쿄돔을 포함한 아시아, 미주, 유럽 등 19개국 28개 도시에서 총 37회 공연을 펼치며 42만 명의 관객을 만났다.
당시 도쿄돔 공연은 예매 시작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9만 5000명의 팬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폭발적인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 아이브는 내년 교세라돔까지 잡으며 투어 스케일을 한 단계 더 키웠다.
국내외 연말 특집 방송과 시상식 무대 출연도 이어가며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광고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확실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025년 11월 3일부터 12월 3일까지 측정한 광고모델 브랜드 빅데이터 3,022만여 개를 분석한 결과, 2025년 12월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는 아이브, 2위는 방탄소년단, 3위는 임영웅으로 집계됐다.
브랜드 분석에 따르면 아이브 광고 브랜드 관련 링크 분석에서는 ‘긍정적이다, 럭키하다, 매력있다’ 등의 연관어가 높게 나타났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아이브가 모델로 활동 중인 ‘펩시, 파파존스, 우리은행’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긍부정 비율 역시 긍정 93.07%로 나타나, 광고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호감도가 높은 모델임을 보여줬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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