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해외 유력 경제매체가 방탄소년단 뷔의 글로벌 영향력에 주목하며 한국 관광산업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즈 UK는 최근 파라다이스시티가 뷔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한 배경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파라다이스시티가 뷔의 막강한 글로벌 파워를 활용해 브랜드 성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평가한다.
IBT는 뷔가 셀린느, 까르띠에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서 보여준 성장세를 사례로 제시했다. 특히 뷔가 앰버서더로 활동했던 2023년,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디올 등 국내 매출 최상위 명품 4개 브랜드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반면 셀린느는 영업이익이 591%, 매출이 전년 대비 501억 원에서 3072억 원으로 513.2% 증가한 이례적 성과를 기록했다. IBT는 이를 뷔가 가져다준 검증된 경제적 효과로 규정했다.

매체는 파라다이스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서울 장충동에 약 5500억 원 규모의 신규 호텔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이라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급증하는 시기에 뷔의 글로벌 영향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IBT는 파라다이스시티가 예술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아트테인먼트 전략을 핵심 철학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뷔가 전역 직후 참석한 프리즈 서울 2025 개막식 역시 해당 브랜드가 추구하는 문화 중심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체는 뷔의 전역 후 경력 전략에도 주목했다. IBT는 뷔가 전역 후 첫 호스피탈리티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 코카콜라코리아 심인베스트 셀린느 컴포즈커피 스노우피크 까르띠에 티르띠르 윤스 등 8개 브랜드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라고 정리했다.
이어 파라다이스시티가 뷔의 아홉 번째 공식 앰버서더가 되면서 국내 서비스산업 전반에서 가장 높은 상업적 가치를 확보한 기업 반열에 오르게 됐다고 평가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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