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개그우먼 이은지가 메이크업을 받던 중 쓰러져 응급실에 갔다고 고백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은지랑 이은지’에는 ‘최초공개 신랑 빼고 다 있는 이은지 김새롬의 웨딩드레스 피팅 (feat. 술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은지는 김새롬에게 “아까 제작진 친구들한테 소개할 때 난생처음 응급실 실려 갈 때 그 현장에 있던 사람이라고 얘기했다”라며 “그날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어떤 상황이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새롬은 “숍에서 메이크업 받고 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쿵 소리가 나더다. 놀라서 메이크업 받다가 뛰어 나가봤는데, 은지가 쓰러져 있고 숍 친구들이 은지 팔다리를 주무르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은지가 정신이 드는 듯한 표정을 짓고 의식을 찾았다. 제일 먼저 하는 소리가 ‘미안해요 놀랐죠?’였다”라며 “자기가 쓰러졌으면서 그 옆에 놀랐을 사람들을 더 걱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은지는 “그때 내가 처음으로 바빠졌다. 점점 눈앞이 노래지고 뭔가 어지럽고 그래서 바로 원장님한테 ‘어 원장님 나 오늘 스케줄 못 갈 것 같다’라고 얘기하고 그 다음 기억이 없다“라며 ”병원을 갔는데 약간 A형 간염인가 그랬던 것 같다. 처음 기절해봤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은지는 최근 러닝으로 10kg를 감량하며 슬림해진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park5544@sportsseoul.com